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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을 마치며 운영자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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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saesoon.com/bbs/bbsView/36/6500838

    2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심방을 했습니다. 아직 몇 가정 남았지만 거의 다 했습니다. 늘 하던 심방이지만, 이번에는 좀 더 기도하고 예배와 함께 조금 더 심도 있는 심방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심방을 하는 일차 목적은 서로를 좀 더 알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야 신뢰가 쌓이고, 정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고, 목양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심방은 가정 심방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가정을 방문하면 가정에서 풍기는 어떤 것을 알 수 있고, 가정에 찬송과 기도, 그리고 말씀이 울려 퍼지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님들의 형편상 몇 분은 가정을 오픈하지 못해서 가게나 제3의 장소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님이 가정을 오픈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가정 심방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어느 해 보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심방을 받는 분이 좋아야 하는데..). 성도님들께서 마음을 더 열어주시므로 그동안 제가 알지 못했던 사정을 조금 더 알고, 좀 더 진지하게 기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심방 할 때 지키는 원칙 두 가지가 있는데, ‘식사 시간 피하기헌금부담 주지 않기’입니다. 그래서 설령 어떤 분이 식사 대접을 원해도 가급적 사양하고 있으며, 누군가 헌금을 준비해 놓아도 본인이 교회에 와서 직접 드리라고 합니다.19년 동안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이 두 가지가 정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심방 때 몇 분의 예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저는 심방의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목사의 심방이 성도님들께 기쁨이 되어야지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부담 갖지 마시고, 마음을 활짝 여시고 심방을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심방을 받지 못한 분은 말씀해 주시면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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