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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정치화 운영자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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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ysaesoon.com/bbs/bbsView/36/6495540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두 사람만 모여도 거기에 정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도 목사이기 전에 사람이기에 정치적일 수 있습니다. 보통 정치 이념을 진보와 보수, 그리고 중도로 나누는데 목사도 이런 정치적 이념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지요. 또 목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모든 영역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역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이것을 영역 주권 사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모든 영역을 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고 선지자적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면 자연히 정치적 색깔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만났던 유명한 원로 목사님은 평생 목회하면서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사회적 메시지를 전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고 하였습니다. 또 몇 개월 전에 어느 성도님은 저에게 왜 목사님은 설교할 때 정치적인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냐는 질문을 하였있습니다. 그 질문에 제가 대답하기를 목사가 노골적으로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면 교인들이 나누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강단을 정치적 이야기로 물들이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일까요? 저는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 정치적 메시지를 안 낸 것도 아닙니다. 다만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았을 뿐 분명히 정치권을 향하여 공의를 외쳤고, 성도님들의 계몽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설교 본문이 말하는 것은 피하지 않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주 싫어하는 것은 설교라는 이름으로 정치적 선동질을 하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한쪽을 편들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규정하고, 자기를 정의의 사도로 포장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성도님들도 정치적 편향성으로 한쪽 편이 되어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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