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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CKC 총회와 수련회’를 다녀와서 최종욱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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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부터 30()까지 Cancun, Mexico에서 열린 PCA-CKC 총회 및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Cancun, Mexico는 유명한 휴양지로 알려졌지만, 막상 가면 그다지 볼 것은 없고 호텔에서 잘 먹고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지원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또 제가 다 알지 못하는 여러 후원교회에도 감사합니다.

     PCA-CKC는 미국 장로교단(PCA) 내에 있는 한인교회 연합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PCA 교단에 속해 있는 한인교회 목사님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고, 목회 정보를 교류하며, 각종 세미나와 집회를 통해서 배움과 섬김의 장을 열어가는 모임입니다. 이번에 28차 총회가 있을 만큼 오래된 연합체지만, 저는 이번에 두 번째 참석했습니다. 비행기 타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 제가 그 모임에 참석한 것은 배움이 있고, 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회 및 수련회 스케쥴이 처음 나왔을 때는 Tight한 일정표였습니다만, 막상 가서 보니 좀 느슨해져 있었습니다. 스케쥴이 너무 Tight 하다는 참가자들의 원성(?)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쉬고 싶고, 위로받고 싶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오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잠시 목회 현장을 떠나서 동지들을 만나서 배우고,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모임에 참석한 목사님, 사모님들은 어떤 형편의 목회를 하고 있던지 얼굴만 봐도 서로의 심정을 이해하는 강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교회 형편을 말해도 모두가 수긍하고 공감하는 묘한 하나님 나라의 전우애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녀온 후 아들과 통화하면서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정말요? 아빠는 목사님이 맞네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마음뿐이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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