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이란 목사가 성도님을 방문하여 권고하므로 돌보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일대일 맞춤 예배와 상담과 권면을 통해서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알므로 신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서로 궁금하던 것을 확인하므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방은 목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심방 일정은 목회자와 심방 받는 분의 형편이 있으므로 목자님을 통하여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심방 받는 장소는 가정이 원칙이지만,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분은 다른 장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심방 대원은 담임목사 부부와 목자님이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이번엔 목자님 형편상 목사 부부만 가게 될 것입니다.

심방 받는 분은 간단한 예배와 대화에 편한 자리를 준비해 주시고, 예배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미리 조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반려동물, 외부인 방문 등). 미리 종이에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기도 제목 3가지를 써놓으시고, 목사의 맞은편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식사나 음식 등은 일절 신경 쓰지 마시고, 물 한 컵만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부러 모든 시간은 식사 시간 외의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감사헌금을 하고 싶은 분은 주일에 교회에 오셔서 하면 됩니다.

    심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심방을 받는 것이며, 진솔한 마음으로 자기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에 이런 마음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심방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심방을 받을 때 무엇보다 사모하시고, 마음을 활짝 열므로 성령의 동행과 임재가 나타나는 심방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