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 전 설교를 통해서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설교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설교를 듣고 어떤 분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선교 헌금을 해 주셨고, 다른 분들이 그 선교 선금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 $3,000의 선교 헌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000은 어떤 교회에는 적은 돈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적지 않은 돈입니다. 더구나 얼굴 한 번도 본 적 없는 선교사님을 위해서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기꺼이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내드렸더니 선교사님께서 아래와 같은 감사 편지와 영수증을 보내오셨습니다. 편지 원본은 선교 게시판에 붙어놓았고, 편지 내용만 옮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존경하는 최종욱 목사님과 새순장로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평강이 목사님과 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희 우크라이나 선교를 위해 귀한 후원금 $3,000을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귀한 후원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교육, 상담, 의료 사역을 통해 그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데 소중히 사용될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함께 동역해 주시는 새순장로교회와 성도님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귀한 마음을 잊지 않고 선교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새순장로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며,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교회와 모든 성도님께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드리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방대식 선교사 드림”.

선교사님 부탁처럼 더 기도하고 후원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