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Heinrich)의 법칙’ | 운영자 | 2025-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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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ert W. Heinrich는 1920년대 미국 여행보험사 직원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통계를 다루다가 하나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대형 사고 한 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와 관련된 소형 사고가 29회 발생하고, 그 소형 사고 이전에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사소한 징후들이 300번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1:29:300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작은 습관들이 반복되다 보면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교훈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산불은 여기저기서 났지만, 그 산불의 원인은 한 사람의 실수였다고 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전투기가 훈련을 하면서 민간인의 집을 폭격했다고 합니다. 이 사고도 조종사가 실수로 숫자 하나를 잘 못 입력하므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합니다. 또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말도 있습니다. 미국의 수학자이며, 기상학자인 Edward Lorenz는 대기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처리하여 기상 예보를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학자인데, 브라질 정글에 사는 작은 날갯짓이 동기가 되어 멕시코만과 텍사스에서 허리케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나비효과입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될 것이고, 거짓말을 반복하다 보면 사기꾼이 될 것이고, 이간질을 좋아하고, 남의 허물을 들쑤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은 포도원을 허무는 여우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전한 복음도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여기저기서 나타날 것입니다. 나쁜 징후를 사전에 없애는 일과 선행의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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