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하우스(Silver House)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운영자 | 2023-09-04 | |||
|
|||||
우리는 가칭 '실버 하우스(Silver House)'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버 하우스(Silver House)는 노인들의 공동 주거시설을 일컫는 말로 사용합니다. 고국에서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요즘, 이민 사회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 여기저기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공과 행복의 꿈을 안고 이민 왔지만, 인생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지라 늙어서 홀로되거나 신체적, 경제적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므로 결국은 Nursing Home으로 가서 최후를 맞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인 것같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지요!). 이런 분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이 되어주자는 것이 실버 하우스(Silver House)의 목적입니다. 물론 정부에서 운영하는 Nursing Home과 Group Home이 있습니다. 아이러니(Irony)하게도 그런 곳을 다녀온 후에 실버 하우스(Silver House)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Nursing Home은 빈부차가 심하고,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많은 사람이 수용되어 있기 때문에 세심한 돌봄이 거의 불가능하고, Group Home은 모든 면에서 Nursing Home보다 못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러므로 언젠가 거기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학생들이 돌아와서 너무 불쌍하다고 울고불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도 있습니다. 맨 처음 Nursing Home에 심방차 오후에 방문했을 때 환자는 물도 마시지도 못하고 눈도 뜨지 못할 지경이었지만, 머리맡에는 닭튀김과 우유와 과일이 저녁 식사로 푸짐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이것이 물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그 환자는 그 다음날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특히 Nursing Home과 Group Home에서는 한국 문화를 전혀 누릴 수 없습니다. 미국이니까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거기에 들어간 한국 사람은 결코 당연하지 않습니다. 한국말도 하고 싶고, 한국 음식도 먹고 싶고, 한국 드라마도 보며 정석적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싼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을 위한 공간도 꼭 필요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꿈꾸는 실버 하우스(Silver House)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단 큰 집을 사거나 지어서 노인들이 거주하기에 편한 공간을 조성하고, 몇 분이라도 모셔서 상호 협력하며 공동생활을 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리목적이 아니기에 입주자는 최소한의 실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교회에서는 유급 직원을 두어서 거주자들의 병원, 쇼핑, 음식 등 편의를 돕고자 합니다. 또 심방과 예배와 상담으로 섬기고, 주말에 학생들에게 봉사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므로 거주자와 봉사자가 윈윈할 수 있는 장으로 사용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므로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불신 사회에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실 때마다 실버 하우스(Silver House)를 운영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댓글 0